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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미 코니 베럿(Amy Coney Barret) 미국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역사, 사회, 국제시사 2020. 10. 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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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비비안 코니 버렛(Amy Vivian Coney Barret)은 1972년 1월 28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의 독실한 카톡릭 가문에서 7남매 중 첫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인 마이클 코니는 쉘 석유 회사의 변호사로 일했고, 어머니인 린다는 고등학교의 프랑스어 선생님이자 가정주부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집사였다고 하네요. 배럿은 뉴올리언스 교외 메테리(Metairie)에서 자랐으며,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카톨릭계 여자 고등학교인 메리 도미니카 고등학교를 1990년에 졸업하였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부회장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림. 코니 배럿 미국 대법관 후보자

    그녀는 맴피스에 있는 로도스 대학에서영문학과 불어를 전공하고 1994년 졸업합니다. 그 후, 인디애나에 있는 노트르담 로스쿨에서 1997년 법학박사를 받았습니다. 1999년 같은 로스쿨을 졸업한 제시 버렛(Jesse M. Barrett)과 결혼했는데, 그녀의 남편도 노트로담 로스쿨의 교수라고 합니다.

    그 후 그녀는 2년 동안 법학 서기관으로 일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법무법인에서 일한 후,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에 research fellow로 있었고, 그녀의 모교인 노트르담 로스쿨에서 교수로 있었습니다. 2007년에는 버지니아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고, 2010년에는 법학 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배럿은 2017년 미국 제7 순회 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Seventh Circuit)에 판사로 지명되었습니다. 2020년 9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년 9월 18일에 죽은 긴스버그 대법관의 후임으로 배럿을 대법관에 지명했습니다. 신임 버렛 대법관 후보는 독실한 카톨릭 신도로 낙태를 반대하며, 보수적인 발언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을 배럿 대법관 후보자를 지지하나, 상당수의 사람들이 진보적인 판결을 많이 했던 긴스버그 대법관의 후임으로 배럿이 와서 미국 대법원의 판결들이 보수적인 성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으며, 여론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림. 베럿 대법관 후보자 가족

    버랫 대법관 후보자는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이 중 2명은 아이티에서 입양되었다고 하네요. 한 명은 2005년, 그리고 한 명은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에 입양되었습니다. 그리고 막내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독실한 카톨릭 교도로 찬양의 사람들(People of Praise)이라는 선교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진보성향의 여론의 반대를 받고 있으나, 인격적으로는 존경할 만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참고로 그녀가 있는 선교단체는 에큐메니칼적인 성향을 가진 카톨릭 단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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