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당선된 한국계 하원의원 (미국)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창인대요.

금번에 미국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등의 선거가 같이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정계에 진출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2020년 선거에서도 한국계 미국인이 하원에 진출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2018년 선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앤드류 김(Andrew N. Kim) 의원입니다. 그는 1982년 생으로 보스턴에서 한국인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 이민 2세입니다. 뉴저지주 에베삼 타운쉽의 말튼 구역에서 자랐으며, 라이스 초등학교, 체리힐 고등학교 이스턴을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딥스프링스 칼리지에 입학한 후, 시카고 대학에 편입하여, 2004년 정치학 학위를 받고 졸업했습니다.

 

그림. 앤드류 김 의원

 

대학교 졸업 후에는 미 국무부에서 일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고문으로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때에 미국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부를 지낸 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2018년에는 뉴저지 제3구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하원의원으로 당선되었고, 2020년에 다시 재선되었습니다. 그는 2019년 2월 자신의 첫 법안인 건강관리 강화 및 처방약값 인하법(SAVE법)을 발의한 적이 있고, 2020년 4월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소위에 소속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림. 메리 스트릭랜드 의원

 

또 다른 의원은 마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의원입니다. 그녀는 1962년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 서울 태생입니다. 어렸을 때 워싱턴주 타코마로 이주한 후,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클라크 애틀랜타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습니다. MBA 취득 후 노던생명보험에서 근무하다, 클라크 애틀랜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스타벅스 등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 후 2 년간 타코마 시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타코마 시장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타코마의 첫 아시아 태생으로 시장이자 최초의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중국과 베트남의 인맥을 활용해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모았고, 그녀가 시장으로 있을 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타코마를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시장 임기 종료 후에는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로부터 조직의 회장으로 있었고, 2020년에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로 계속 진출하고 있는대요, 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주요한 사람들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번에 하원에 입성한 한국계 미국인이 두 분이 더 계셔서 또 포스팅 했습니다.^^

koalgun76.tistory.com/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