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를 알아봤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IRGC)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의 새로운 지도자(라흐바르)가 된 호메이니에 의해 설립된 이란군 조직입니다. 이란 헌법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 정치체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직되었다고 하며, 구체적으로 이슬람 체제의 보호, 외국의 간섭 및 쿠데타를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은 2019년 4월에 임명된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입니다. 그리고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림. 이란 이슬람 수비대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출처 : commons.wikipedia.org/wiki)

조직 및 규모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군 규모는 약 20만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조직은 바시즈(Basij), 쿠드스군(Quds Force), 공군, 해군, 육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시즈는 1979년 11월 호메이니의 명령에 의해 창설된 준군사적 자원 민병대입니다. 바시즈는 지역 성직자들에 의해 통제되는 많은 조직들의 느슨하게 연합된 조직으로 묘사되며, 법집행보조, 사회봉사, 공공 종교의식 조직, 종교 경찰, 반체제 집회 진압 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쿠드스군은 이란의 왕(샤)의 황실 근위대의 후계자로도 묘사되며 총 인원은 2000~5000명으로 추정되며, 주로 해외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2020년 1월 쿠드스군의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가 미군의 드론의 공격으로 사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 해군은 5,000명의 해병대를 포함하여 20,000명, 공군은 미사일 부대를 포함하여 15,000명, 육군은 150,000명의 규모로 예상되며, 위의 군대 외에 바시즈까지 포함하면 상당히 방대한 규모입니다.

 

최근 이란의 혁명수비대 해군이 우리나라의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부근에서 나포했는데요, 다치는 사람이나 재산피해 없이 무사히 잘 해결되고 빠른 시간내에 모든 선원들이 가족들 품으로 잘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림.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출처 : commons.wikipedia.org/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