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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황제(합스부르크 가문)의 자손들역사, 사회, 국제시사 2020. 9. 5. 11:57728x90
합스부르크 왕가는 수백년동안 현재의 체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일부, 루마니아 일부,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을 지배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1차 대전에 패배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등으로 나뉘게 되었고, 황제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합스부르크 로트링겐 가문의 후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림. 1차대전 전,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변화(출처 : www.quota.com)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카를 폰 합스부르크 로트링겐(Karl von Habsburg-Lothringen)은 황제에서 물러난 후 헝가리의 황제가 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후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제도로 망명한 후 34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합니다.
오토 합스부르크 로트링겐(독일어: Otto Habsburg-Lothringen, 1912년 11월 20일 ~ 2011년 7월 4일) 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입니다. 그는 제국이 해체되면서 황태자 자리에서 물러나고, 오스트리아에서 추방되어 독일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오스트리아의 오토 대공이라고 칭하였고, 유럽의 다른 왕가에서도 그에게 오스트리아의 황제 대우를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독일에 있었던 작센-마이닝겐 공작의 딸인 레기나와 결혼하여 7명의 자식(2남 5년)을 두었습니다.
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벨기에의 루뱅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오스트리아에서 나치 권력 축출을 위한 정치운동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히틀러는 오토 합스부르크를 싫어하여 2차대전 전 오스트리아 침공작전의 이름을 “오토작전”이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는 1979~99년까지 20년 동안 유럽 의회의 의원을 지냈고, 국제범유럽연맹의 명예회장이었습니다. 그는 1966년 오스트리아로 귀국을 허락받으면서 오스트리아의 왕위 계승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는 열렬한 반공주의자이며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그는 2011년 7월 4일 독일 바이에른의 푀킹의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별세했습니다. 7월 17일 푀킹과 빈에서 그의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그의 장례식에는 스웨덴 국왕 부부와 룩셈부르크 앙리 대공, 리히텐슈타인의 한스 아담 2세를 비롯하여 스페인, 벨기에의 왕족들이 참석하였으며, 오스트리아의 대통령인 하인츠 피셔를 비롯한 정계 인물들도 다수 참석하였습니다. 그의 장례식은 오스트리아 방송에서 생중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림. 합스부르크 가문의 후손(오토 합스부르크, 카를 합스부르크, 출처 : www.wikipedia.com) 현재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장은 오토 합스부르크로트링겐의 아들인 카를 합스부르크 로트링겐(Karl Thomas Robert Maria Franziskus Georg Bahnam von Habsburg-Lothringen, 1961년 1월 11일생)입니다.
그는 1961년 독일 바이에른주 스타튼베르크에서 태어났고 등의 TV쇼 등에도 출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996년 10월, 오스트리아 국민당(Austria People’s Party) 소속으로 유럽의회에 선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3 자녀를 두고 있으며, 큰 아들은 자동차 레이싱 선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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