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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호적수들 (적장들, 2)잡다한 이야기들(사회) 2021. 7. 17. 15:51728x90
미하일 쿠투조프
쿠투조프 공작 미하일 이라리오노비치 골레니시체프(Mikhail Illarionovich Golenishchev-Kutuzov 러시아어: князь Михаи́л Илларио́нович Голени́щев-Куту́зов, Mihajl Illarionovič Goleniščev-Kutuzov 1745년 9월 16일 – 1813년 4월 28일는 러시아의 야전 원수입니다. 그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1759년~1760년 러시아군에 입대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1764년~1774년까지 폴란드와의 전쟁 및 오스만투르크와의 전쟁에서 큰 활약을 보였으나 한쪽 눈을 잃고 맙니다. 1784년 그는 소장이 진급하였고 1787년에는 크림 지방의 군정관(governor-general)이 되었습니다. 그 후 1787년~1792년 사이에 벌어진 러시아-투르크 전쟁에 큰 활약을 보여 1791년 중장으로 진급합니다.
1805년 빈으로 진격하는 나폴레옹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출진하였습니다. 아우스터리츠전투 전날 밤, 그는 동맹군 장군들을 설득하여 전투를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차르에 의해 기각당한 후 꾀병을 핑계로 전술을 짜는데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는 그는 부상을 입습니다. 다시 1806년~1812년에는 투르크와 전쟁에서 러시아의 작전을 총지휘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로 그는 공작이 됩니다. 1812년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하자 러시아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1812년 9월 7일 보로디노 근교에서 프랑스군과 격돌하여 무승부로 끝납니다. 그후 그는 청야전술을 택하여 프랑스군이 모스크바에 접근하자 모스크바를 포기하고 시민들로하여금 모두 도시 밖으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이후 러시아군은 승세를 타고 퇴각하는 프랑스군을 추격하여 극소수의 군대를 남기고 프랑스군을 괴멸시킵니다. 이 때의 공적으로 그는 고귀한 스몰렌스크 공작 전하라는 명칭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다음해인 1813년 병에 걸려 사망합니다.
표트르 바그라티온
표트르 이바노비치 바그라티온(러시아어: Пётр Иванович Багратион, 1765년 7월 10일 ~ 1812년 9월 12일)은 나폴레옹 전쟁 때의 러시아 제국의 장군이며, 러시아 제 2군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조지아의 왕가인 바그라티온가의 후손으로 현재의 북카프카스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또한 러시아 제국의 대령이었습니다. 그는 1782년 러시아군에 입대하였고, 1794년에는 폴란드 전쟁에서의 무훈을 인정받아 소피아 기병연대장이 되었습니다. 1799년에는 근위기병대대장이 되었습니다. 그 후 프랑스와의 전투에서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1808년 핀란드 전쟁에서는 제 21 보병사단을 이끌고 얼어붙은 핀란드만을 가로질러 행군하여 올란드 제도를 함락시켰습니다. 1809년에는 러시아-투르크 전쟁에도 참여하여 1809년 보병대장에 임명됩니다.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한 후 보로디노 전투(1812년 9월 7일) 러시아군 죄익을 지휘했으나 본 전투에서 치명상을 입어 9월 12일 사망합니다.
바클라이 데 톨리
미하일 안드레아스 바르클라이 데 톨리 (Михаи́л Богда́нович Баркла́й-де-То́лли, 1761년 2월 16일 ~ 1818년 5월 14일)은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당시 러시아 제국의 육군 원수이자 국방부 장관입니다. 그는 리보니아의 발트 독일인 귀족집안에서 참여하였고 그의 아버지는 러시아 귀족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는 1776년 러시아 육군에 입대하였고, 1788년 오스만제국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훈장을 받기도 합니다. 그 후 제 1차 러시아-스웨덴 전쟁 및 코시치우슈코 봉기 등에도 참여하였습니다.
1806년 그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각종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으나, 1807년 아일라우 전투에서 부상을 입어 지휘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해 핀란드 전쟁에서 얼어붙은 보트니아만을 통과하는 작전으로 스웨덴군을 격파하였고, 그 공으로 그는 핀란드 대공국의 총독이 됩니다. 1810년에는 러시아 제국의 전쟁부 장관이 되어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당시 청야전술로 프랑스군을 대응합니다. 처음에 러시아군에서는 그의 작전에 불만이 많았으나 이 작전으로 프랑스군이 철수하게 되자 러시아인들은 그를 영웅으로 여깁니다. 1813년 쿠투조프가 사망하자 그는 다시 사령관이 되었고 1814년 프랑스 파리에 입성하게 되고 러시아제국의 육군원수가 됩니다. 바클라이는 1818년 독일 방문 중 사망하였습니다.
웰링턴 공작(아서 웰즐리)
웰링턴 공작 아서 웰즐리(Arthur Wellesley, 1st Duke of Wellington, KG, GCB, FRS, 1769년 5월 1일~1852년 9월 14일)는 영국군 총사령관이자 총리를 지낸 영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입니다.
그는 1769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모닝턴 백작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796년 마이소르 전쟁시 공을 세워 1799년 인도 마이소르의 총독이 되었고, 이후 마라타 전쟁에서도 계속 공을 세웁니다. 나폴레옹 전쟁이 발발하자 하노버 원정대의 지휘관으로 내정되었으나 아우스터리츠 전투 이후 본 계획이 백지화 되어 그의 자리도 없어지게 됩니다. 1808년 포르투갈에서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반란이 일어나자 그는 원정대 지휘관이 되어 이베리아 반도에서 프랑스군을 격파합니다. 하지만, 신트라협정으로 프랑스군 부대의 송환에 합의하게 되자 영국군은 더 이상 이베리아 반도에 있기 어려워졌고, 웰링턴의 부대 역시 본국에 복귀합니다.
그러나 1809년 아서 웰즐 리가 이끄는 영국군 원정대는 다시 포르투갈에 상륙하여 포르투갈을 해방시키고 에스파냐로 진격해 들어갑니다. 그리고 에스파냐 반란군과 연합하여 프랑스군에 승리하였으나, 마드리드를 함락하는대는 실패하고 다시 포르투갈로 후퇴합니다. 1812년 그는 병력을 보충하여 에스파냐로 다시 진격하였고 살라망카 전투, 비토리아 전투 등으로 프랑스군을 에스파냐에서 모조리 소탕하고 수도 마드리드를 점령하게 됩니다. 이 전쟁의 공적으로 아서 웰즐리는 공작으로 승작하게 됩니다.
1814년 나폴레옹이 엘바섬을 탈출하자 그는 다시 동맹국들과 손을 잡고 워털루 전투에서 프로이센 군 등과 협력하여 프랑스군을 격파하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그 이후 그는 정가에 진출하여 1828년 영국의 총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는 가톨릭교도 해방령을 통과시킨 이후 영국내의 반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자 1830년 총리를 사임합니다. 그 이후 그는 외교장군, 내무장관 등을 맡다 1852년 사망합니다.
허레이쇼 넬슨
넬슨 자작 허레이쇼 넬슨(Horatio Nelson, 1st Viscount Nelson, KB, 1758년 9월 29일~1805년 10월 21일)은 영국의 해군 제독으로 최종계급은 해군 중장입니다.
그는 1758년 노포크의 버넘 마을에서 11 남매중 6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1770년 해군에 입대하였으며, 키잡이로 군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영국 해군 부관으로 미국 독립전쟁이 참여하였고 1779년 프리깃함의 지휘관이 되고, 1783년 미국 독립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쟁에 계속 참여하였습니다. 1794년 코르시카 칼비에서의 해전 당시 그는 튀어오른 돌 파편에 얼굴을 맞아 오른쪽 눈의 시력과 눈썹의 반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1796년에는 준장이 되었고 빈센트 곶 해전, 나일해전 등에서 큰 전과를 올립니다. 1799년 넬슨은 해군 소장으로 진급하였고 그해 7월에는 나폴리 탈환에 참여하여 나폴리 왕으로부터 브론테 공작의 작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1801년에는 청색 부제독으로 진급하였고 코펜하겐 해전 등에 참여하였고, 5월에는 발트해를 담당하는 총사령관이 되고 영국 왕실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습니다. 1804년에는 영국 해군 서열 5위까지 올랐고, 1805년 10월 트라팔가르에서 프랑스-스패인 연합함대를 격파하여 나폴레옹의 영국 침공 계획을 좌절시켰으나 왼쪽어깨에 총을 맞고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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