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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 순위, 총정리(1)잡다한 이야기들(사회) 2021. 7. 24. 12:54728x90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많은 국가가 번영하였다 멸망하였습니다. 인류 역사이래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 조직적인 통치체계를 가지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많은 국가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국가들의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면적을 산정한 기준이 되는 연도입니다.
1위 : 대영제국(British Empire) 면적 : 3550만 ㎢ (기준년도 : 1920)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 시절부터 2차 대전까지 해가지지 않는 제국으로 불리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토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미얀마, 아프리카, 이라크 등등 전 세계에 두루두루 퍼져있어 하루종일 대영제국 국토 내에서는 해가 지는 시간이 없다고 불리워졌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독일과의 전쟁에 의한 후유증과 식민지 내부에서의 민족주의 발흥 등으로 해당 영토의 유지가 어려워서 대부분을 독립시켰지만, 영국의 영토는 아직 포클랜드 제도나 카리브해의 섬, 지브롤터 중 해외 각지에 조금씩 퍼져 있으며, 영국 역시 세계적인 강국으로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독립한 국가들은 커먼웰스라는 느슨한 국가연합체에 가입되어 있으며, 영국 여왕을 형식적으로 국가원수로 모시는 국가도 상당 수 있습니다.
2위 : 몽골제국(Mongol Empire) 면적 : 2400만 ㎢ (기준년도 : 1270 / 1309)
징기스칸은 불세출의 영웅으로 중세 부족별로 분열되어 있던 몽골을 통일하였을 뿐 아니라, 당시 강대국이었던 금나라, 서요, 호라즘 등을 정복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로부터 영토를 물려받고 정복활동을 지속하여 남송을 멸망시킨 1270년부터 몇 년간 인류역사상 2번째로 넓은 제국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몽골인 우선주의에 입각한 피정복민 차별정책과 몽골기병대의 전투력 약화 강압적인 통치, 그리고 몽골제국을 이루는 국가 및 왕족들간의 분란으로 말미암아 몽골제국은 급격하게 약화되었으며, 인류 역사상 2번째로 넓은 영토를 이룬 뒤 100년도 되지 않아 몽골제국은 붕괴되고 맙니다.
3위 : 러시아 제국(Russian Empire) 면적 : 2280만 ㎢ (기준년도 : 1895) 4위 : 소비에트 연방(소련) / 러시아 공화국
러시아는 원래 모스크바 주변을 다스리는 조그만 왕국에 불과하였으나, 지배자인 타타르 민족을 물리치고, 동방진출정책과 피터대제의 개방정책 등으로 세계적인 강국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농노제도에 입각한 구시대적인 토지제도 및 산업화 등에서 세계적인 흐름을 따르지 못하게 되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가중되었고 결국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여 러시아 제국은 멸망하고 황족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후 러시아 제국을 구성하던 핀란드, 우크라이나, 발트3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는 대부분 독립하였으나, 러시아제국의 대부분의 영토를 승계한 러시아 공화국은 1700만 ㎢ 의 영토를 보유하여 인류역사상 3번째로 넓은 국가라는 위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위 : 청 나라 면적 : 1470 ㎢ (기준년도 : 1790)
17세기 초 만주에서 발흥한 만주족은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당시 수도였던 북경을 점령한 뒤 청나라를 세웁니다. 그 뒤 중국을 빠르게 장악하고 유목민족 특유의 기마병을 이용하여 몽골, 위그루, 티벳 등을 차례차례 점령하여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그 뒤 중국 민족의식의 고취와 서양 열강의 침략 등이 겹쳐 청 나라의 만주족 왕조가 몰락하고 중화민국이 건국되었다가 공산혁명으로 인해 중화인민공화국이 1949년 건국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은 청나라 때 자국 영토였던 몽고 및 연해주 중앙아시아의 일부 영토를 잃어버렸어도 960만 ㎢의 면적을 가진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면적이 넓은 국가입니다.
6위 : 스페인 제국(Spanish Empire) 1370 ㎢ (기준년도 : 1810)
스페인은 16세기 항해자들의 적극적인 신대륙 탐사와 연이은 정복활동으로 인해 아메리카 대륙에 강대한 식민지를 건설하였습니다. 스페인의 정복활동으로 인해 각종 전염병의 유입과 스페인의 혹독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당시 신대륙에 거주하던 원주민의 상당수가 사망하는 참극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후 꾸준한 영토개척으로 스페인은 18세기 말까지 인류 역사상 5위안에 드는 넓은 제국을 건설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웃나라 프랑스의 발흥과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본국이 프랑스에게 지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신대륙 출신자들에 대한 차별에 반발한 신대륙 출신 백인들(크리요오)의 반발로 독립운동이 일어나고 19세기 초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 있던 많은 영토들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 후 19세기 말에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필리핀을 잃어버리고 2차세계대전 후에는 모로코 북부지방마져 독립시켜 영토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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