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을 알아봤습니다.
최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는데요, 현재 미얀마의 총사령관인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장군이 주축이 되어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1956년 7월 3일 미얀마 타보이(Tavoy)에서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인 Thaung Hlaing은 건설부의 토목 기술자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는 1973년부터 1974년까지 랑군 예술 과학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고, 1974년에는 국방사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급우들에 따르면 그는 과묵했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승승장구 하면서 승진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는 2002년 미얀마 동부 샨 주의 삼각지역 사령관이 되었고 반군과의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2009년 육군 중장이 되었고, 2011년에는 대장, 2013년에는 원수로 진급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2011년에 미얀마 군부의 총사령관으로 임명이 되게 됩니다.
2014년에 그는 60세가 정년인 미얀마 군대에서 65세까지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받았으며, 이와 함께 그는 미얀마 민주화 세력에 협력을 저해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로힝야족 학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5월에는 그의 페이스북 계정이 중단되었고, 그해 7월에는 미국입국이 제한되었으며 2019년 12월에는 그의 미국내 자산이 동결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군 내의 서열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로 개편하고 각종 자선행사를 하는 등 차기 대권에 대해 적극적인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0년 미얀마 총선에서 군부를 지지하는 정당이 크게 패배하자 선거에 대해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을 하였고,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드디어 2021년 1월 31일 미얀마 군부는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미얀마의 국가 자문역인 아웅산 수치여사를 감금하기에 이릅니다.
그는 최소 아들 1명, 딸 1명의 자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의 가족들의 비리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단 민 아웅 흘라잉은 군부가 소유한 미얀마 경제 홀링스 유한회사(Myanmar Economic Holdings Limited (MEHL))의 대주주 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의 아들인 아웅 패손은 스카이원 건설사(Sky One Construction Company), 아웅마인트 모민보험사(Aung Myint Mo Min Insurance Company) 등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영 통신사의 마텔(Mytel)의 대주주 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웅 패손은 양곤의 레스토랑과 미술관을 위한 토지를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30년간 임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딸인 티리 테트 몬은 영화 제작사인 제 7 센스 크리에이션(7th Sense Creation)을 설립하였고 그의 며느리는 또다른 스튜디오인 스텔라 세븐 엔터테인먼트(Stellar Seven Entertainment)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는 또 쿠데타로 집권한 또 다른 군출신 대통령인 이집트의 압둘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비교가 많이 되는데요, 엘시시 대통령 역시 대단히 권위주의적인 지도자이기는 하나 종교 포용주의와 여성 인권에 대한 개선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민 아응 흘라잉은 이에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얀마 쿠데타로 인해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하고 있고 앞날도 불투명한 상황인대요, 하루빨리 미얀마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