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난민캠프 위치 등 (구글지도)
로힝야족은 미얀마 북서부 라카인 지역에 있던 소수민족으로 2017년부터 미얀마군의 지속적인 탄압으로 인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방글라데시 치타공구에 콕스바자르(Cox's Bazar)시에 위치한 난민캠프에 모여 있습니다. 콕스바자르시는 세계에서 가장 긴 155 km의 자연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원래 콕스바자르의 인구는 25만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로힝야 사태로 인해 2018년 8월까지 약 72만5천명의 난민들이 도망쳐 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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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로 라카인에 있는 미얀마 난민캠프(난민촌)를 검색해 봤습니다. 아주 좁은 지역에 많은 건물들이 몰려 있고 정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힝야 난민캠프에도 학교, 각종 가게 병원 등이 있기는 하지만, 보건시설, 전기, 수도 및 편의시설 등도 아주 열악하고 건물들도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가건물이 많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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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에서는 최근 바샨차르(Bhasan Char) 섬으로 로힝야 난민들을 이주 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섬은 20년 전까지 아무도 살지 않던 외딴 섬으로 방글라데시에서는 이 섬에 1000억 이상을 들여 제방과 수도, 전기시설, 병원, 모스크, 거주시설 등을 건설하였고 10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로힝야 난민들은 이 섬으로 이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언뜻보기에 콕스바자르에 있는 시설보다 훨씬 깔끔해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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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도상에는 나름 경찰서, 호텔, 병원, 학교들도 잘 갖춰져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전 세계
적으로 분쟁과 인종차별을 넘어선 인종청소나 증오범죄에 가까운 일들이 아직 상당히 발생하고 있는대요, 하루빨리 이와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