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Solid State Drive)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 State Drive)는 집적회로(IC)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장치이다. SSD은 비휘발성 메모리(일반적으로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한다. SSD는 움직이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데이터 엑세스 속도, 대기시간 등이 빠르며 물리적 충격대한 저항이 높고, 소비전력이 낮으며 소음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SSD는 기존에 HDD가 사용되던 모바일 장치, 서버, 개인용컴퓨터(PC)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한 SSD는 내부 병렬 처리가 되어 있어 여러 작업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성능이 향상된다. 그러나, SSD는 HDD 대비 가격이 비싸며 쓰기 주기 수가 제한되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 또한 저장용량에 도달하면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 SSD와 HDD가 결합된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SSHD)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SSD가 HDD보다 안정적이라는 평이 많으나 SSD는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에 민감하여 때때로 쓰기가 중단되거나 드라이브가 완전히 손실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SSD와 HDD의 비교
용량당 가격 SSD : GB 당 0.3 달러(2018년 기준), HDD : GB 당 0.02 ~ 0.03 달러(2018년 기준)
저장용량 SSD : 2018년까지 100 TB까지 제공되었으나 저가 모델은 120~150 GB
HDD : 2025년 최대 36 TB가 가능한 제품이 나옴
신뢰성 : SSD : 3개월에서 1년 후 데이터가 손실될 수 있다.
HDD : 서늘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상당히 장기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부품들이 고장나서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명 : SSD : 수년 정도로 예상된다. HDD : 9~11년 동안 사용가능
Start Time : SSD : 바로 시작 가능, HDD : 데이터에 엑세스하기 전에 스핀업하는 몇 초의 시간 발생
엑세스 성능 : SSD : 200~3500 MB/s, HDD 200 MB/s
임의 엑세스 성능 : SSD : 0.1 ms 미만, HDD 2.9 ~ 12 ms
전력소비 : SSD는 HDD 대비 절반에서 1/3정도 된다.
온도 : SSD는 일반적으로 HDD보다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디는 편이다. HDD는 35 ℃ 이상에서 냉각이 필요하다.

그림. 다양한 형태의 SSD
SSD의 신뢰성은 JEDEC에서 다음의 지표로 평가된다
- 복구할 수 없는 비트 오류 비율(UBER)
- TBW(Terabytes Written) : 보증 기간 내에 드라이브에 쓸 수 있는 총 테라바이드 수
- DWPD(Drive Writes Per Day) : 보증 기간 내 하루에 드라이브의 전체 용량을 쓸 수 있는 횟수
일부 SSD에는 배터리와 커패시터가 사용되어 정전에 대비할 수 있게 되어 있다.